서울 등 수도권도 물난리…경북·동해안 침수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 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곳곳에서도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밤늦게 호우경보가 발령된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론 주택과 도로 침수 피해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현재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, 앞서 내린 비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서대문구 연희동에서는 빌라 건물을 둘러싼 1.5ｍ 높이 담장 일부가 무너졌고, 종로구 북악스카이웨이 부근에서는 바람에 뽑힌 가로수가 도로를 막는 사고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중랑천 수위가 크게 올라가면서 어젯밤 동부간선도로 마들지하차도부터 성동교 사이 구간의 차량 통행이 한때 제한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인천에서도 주택과 도로 침수, 차량 고립, 간판·창문 떨어짐 피해 신고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비 피해 상황은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대전과 충남, 세종 지역에서도 1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호우경보가 발령된 경북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도 비 피해 신고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영덕과 포항, 울진에는 한때 시간당 10∼50㎜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상주와 군위, 안동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지거나 맨홀이 역류하는 등 피해 신고가 속출했고, 대구의 경우에도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이 침수로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울산시 울주군 위양천 인근에서는 하천변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2대가 급류에 휩쓸려 운전자 1명이 실종됐습니다.<br /><br />행정안전부는 어제(23일) 밤 9시를 기해 풍수해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,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계속 기상특보 상황 확인하시면서,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