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시 클럽·콜라텍 다음주 집합금지 해제여부 논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서울지역의 클럽과 콜라텍은 두 달 넘게 문을 닫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가 룸살롱과 동전노래방에 대한 영업재개를 허용한 가운데 해당 시설들도 집합금지명령을 해제할 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시가 클럽과 콜라텍 등 유흥업소 194곳의 집합금지명령을 해제할 지 여부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면서 지난 5월 9일 영업중단 명령을 내린 지 2달여 만입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지난 20일 유흥업소 관계자들을 만나 이 사안에 대해 논의했으며, 그제(22일)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에 집합금지명령 해제를 위한 협조 요청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요청문에는 정부의 방역 수칙 외에도 마스크 미착용자를 위해 상시 마스크를 비치하고, 공기살균제 설치를 권장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<br /><br />서울시는 업소 대표들에게 수칙을 잘 이행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받은 뒤, 다음주 내부 논의를 거쳐 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시 관계자는, 수도권 유흥업소의 집합금지 명령이 해제된 뒤 아직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점, 업주들이 겪고 있는 경제문제 등도 종합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지난달 15일에는 밀접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전파력이 낮다고 판단한 룸살롱 등에 대해 방역 준수를 전제로 집합금지명령을 풀었고, 지난 10일에는 동전노래방 역시 같은 조건으로 선별적 영업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