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41명…부산항 러시아 선원 집단감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1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41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3,97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 59명보다 줄었습니다.<br /><br />28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, 1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는 나흘 연속 두자릿수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, 경기 5명, 부산과 광주 각 2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인을 중심으로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4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 부대 인근 또 다른 부대에서도 병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추가 확진자는 지난 19일 부대 내 교회 종교활동을 갔다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근 부대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교회를 방문한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9명 늘어 모두 1만2,817명이 됐고, 완치율은 91.7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298명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해외유입도 지속하고 있다고요.<br /><br />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관련 집단감염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, 입국 검역 단계에서 3명, 입국 후 격리 중에 10명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해외유입은 지난달 25일부터 29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확진자 통계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, 지자체 발표에 따르면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또다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8일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들어온 러시아 어선 선원을 전수 검사한 결과, 94명 중 32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26명은 무증상 감염인 것으로 검역소 측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역소 측은 부산시 보건당국과 협의해 확진된 선원 32명을 부산의료원으로 이송하고,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 62명은 배 안에 격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검역소 측은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들도 의심 증세가 나타날 경우 즉시 검사하고, 격리 기간이 끝나기 전 한 차례 더 검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지난 한 달 새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8척에서 모두 78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