WHO "빅3, 전체 감염 절반"…남아공 사망 급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6백만명을 향해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세계 확진자의 절반이 미국, 브라질, 인도 등 최다 감염 3개 국가에서 나왔다며 코로나19가 몇몇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반년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, 바이러스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아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어느덧 1천6백만명을 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세계 최대 발병국인 미국의 누적 확진자가 420만명에 육박했고, 브라질이 약 230만명, 인도가 130만명에 다다랐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19가 몇몇 국가에서 집중적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 "전세계 확진자의 3분의 2인 거의 1천만명이 10개국에서 나왔고 지금까지 보고된 사례의 거의 절반은 단 3개국에서 온 것입니다."<br /><br />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서며 새로운 진앙으로 떠오른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7월 들어 꾸준히 100명 안팎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6천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공식 통계에 잡힌 코로나19 사망자 이외에 확진 판정을 받지 못한 채 사망했거나, 코로나19로 인한 병상 부족으로 숨진 간접 희생자도 적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중동의 이라크에서는 연일 2천명 이상 감염되면서 전세계에서 23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더군다나 검사의 신뢰도 문제까지 제기돼 실제 피해는 더 클 것이라는 분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단적인 예로 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국민 중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는데 이들은 여객기 탑승 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유럽 각국은 국경 개방과 휴가철이 겹쳐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독일에서는 코로나19 위험 지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