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수칙을 어겨 확진자가 18명까지 나온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 대해 서울시가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저녁부터 교회에 대한 방역강화 조치는 해제되는데, 우려는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서울시가 송파구 사랑교회를 고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, 관련 내용 자세히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랑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보다 10명이 늘어 모두 18명까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소모임 등을 금지하는 방역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아 확산 규모가 커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배 중에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았고, 집단으로 찬송가를 부르는가 하면, 함께 식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송파구 사랑 교회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관련자와 교회를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자는 유증상 상태로 교회를 방문한 신도를 포함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성가대원 등이 고발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구상권 청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일부 교회에서 방역지침 미준수 사례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각 구청과 협의해 이번 주말에 교회 특별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교회 관련 확진 소식이 이어지는 것 같은데, 오늘부터는 교회 방역강화 지침이 해제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오늘 저녁 6시부터 교회 방역강화 지침은 해제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금지됐던 기도회나 성경 공부 모임, 성가대 연습 등 교회 소모임 활동과 단체 식사를 할 수 있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일부터 적용됐던 교회 방역강화 지침에 따르면 소모임이나 단체식사를 진행할 시엔 300만 원 이하 벌금과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교인들은 노래방이나 음식점 등 다른 시설들에 비해 교회에만 너무 각박한 것 아니냐며 반발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교회 방역 강화지침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9일에 올라온 청와대 청원이 지금까지 40만 명의 동의를 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당국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졌던 교회 관련 확진 사례가 전반적으로 크게 줄었다며 예정대로 방역강화 지침을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랑교회에서 다시 무더기 확진 사례가 나온 상황이라 방역강화 지침을 연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414524847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