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째 대정부질문…외통위, 이인영 청문보고서 채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국회들어 처음으로 진행된 대정부질문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에선 대정부질문 마지막 일정으로 교육, 사회, 문화 분야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대정부질문에선 우선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의혹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핵심 쟁점 중 하나인 피해자의 고소 사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유출됐느냐 하는 부분과 관련해 통합당은 피해자가 검찰에 피해 사실을 미리 알렸다는 진술이 있었다면서 검찰을 통해 고소사실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정세균 총리는 수사 과정에서 축소·왜곡·증폭할 이유는 전혀 없다면서도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여론에 따라서라기보다는 법에 따라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단국대 편입 과정에서의 '학력 위조' 의혹과 관련한 통합당 하태경 의원의 문제제기도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유은혜 교육부총리는 하 의원과 박 후보자, 단국대 입장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우선 인사청문회 과정을 지켜본 뒤 조사할지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답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국회 외통위는 조금 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를 채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는 국회가 후보자를 검증한 결과, 장관으로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는 의미인데요.<br /><br />보고서 채택은 통상 여야 합의로 이뤄지는데, 하지만 이번에는 여야 의견 일치에 따른 결과는 아니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부실했고, 이에 따라 이 후보자 아들 의혹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채택 절차 불참을 선언했는데요.<br /><br />송영길 외통위원장은 이같은 야당의 의견도 보고서에 담겠다면서도 국회의 책무를 대통령에게 떠넘길 수 없다며 보고서 채택 가결을 선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민주당 당권레이스가 본격 막이 오른 가운데 오늘 최고위원 예비 경선이 이뤄졌죠.<br /><br />결과가 나왔나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치렀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출사표를 던진 10명의 후보 중 이재정 의원과 정광일 안중근평화재단청년아카데미 대표는 다음 달 진행되는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당초 오늘 예비경선은 10명 중 가장 낮은 득표수를 받은 2명이 후보에서 제외된다는 룰에 따라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투표 결과 이 의원과 정 대표가 9위와 10위에 그쳐 '본선행'이 좌절됐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다음 달 치러지는 전당대회에서는 노웅래, 이원욱, 김종민, 소병훈, 신동근, 한병도, 양향자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최고위원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는데요.<br /><br />이들 8명의 후보 중 많은 표를 받는 5명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되게 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