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대 정원 ↑·교사 채용 ↓…"이과 쏠림 우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학령인구가 줄며 주요 대학 경쟁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의대와 교대의 선호도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정부가 의대 정원은 늘리고 교사의 채용은 점차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관련 단체들은 물론 입시 업계도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2020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의대와 교대 경쟁률은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주요 대학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과는 대비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의대 정원은 늘리고, 교사 채용은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의대는 2022년부터 매년 400명씩 10년간 총 4,000명 늘리고, 공립 초등학교 교원 채용은 3년 뒤 약 900명 가까이 줄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입시 업계는 초등학교·중학교 단계에서부터 이과 선호 현상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문과 선호도가 높은 교대 취업 문이 좁아지고, 이과 선호도가 높은 의대 취업 문은 넓어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일반적으로 의대는 당연히 자연계 최상위권 학생이 지원하고요, 교대도 마찬가지로 인문계 최상위권이 지원을 하는 것도 맞는데, 자연계 학생들이 오히려 쓰기 수월해져서…"<br /><br />특히 2022학년도부터 약대 학부 선발까지 겹쳐 상위권을 기준으로 인문계 대학 진학이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의약학 계열 선호도도 높아지고 합격 점수도 낮아지고, 이과 최상위권 일반학과 점수도 동반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에 이과 선호현상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."<br /><br />또 올해 고3들의 경우, 코로나19 영향과 내년 의대·약대 선발이 재수 선호도를 높이는 결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9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