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.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본격적인 휴가철인데, 장마는 끝나지 않고, 오히려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><br>오늘은 강원 동해안이 걱정입니다. <br> <br>이미 3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졌는데, 모레까지 최고 그만큼의 비가 더 올 수 있다는 예보가 있어 걱정입니다. <br> <br>강원도 현장 연결합니다. <br> <br>Q. 강경모 기자, 지금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네. 저는 강릉 주문진항에 나와 있습니다. <br> <br>오전만 해도 세차게 내렸던 비는 지금은 소강상태인데요. <br> <br>하지만 늦은 저녁부터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진다는 소식에 주민들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인제 향로봉 397, 고성 미시령 387.5, 강릉 148.2mm 등 입니다. <br> <br>삼척에선 오전 한때 시간당 73mm의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현재 강원 산지와 속초와 고성, 양양 등에 호우 경보가 발효돼 있는데요. <br> <br>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 중부와 북부 산지에는 순간 풍속 초속 20m에 이르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> <br>비 피해도 잇따랐는데요. <br><br>새벽 3시 반쯤 평창군의 한 야영장에서 나무가 텐트를 덮쳐 야영객 3명이 다쳤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린다는 건데요. <br> <br>기상청은 모레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최대 300mm 넘는 비가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. <br> <br>강원도는 비상근무에 들어가 상습침수 지역을 대상으로 시설물 관리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강릉 주문진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이혜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