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합의안 걷어찬 민노총…내부 권력 투쟁이 발목 잡았다

2020-07-24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이 오늘 사퇴했습니다. <br> <br>강경파들이 끝내 22년 만에 성사된 노사정 합의안을 부결시켰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고질적인 내부 권력투쟁이 발목을 잡았다는 평가인데요. <br> <br>앞으로 민주노총은 더 강경투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구자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명환 위원장 등 민노총 지도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최종 부결된데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. <br> <br>당초 임기는 올해 말까지였습니다. <br> <br>민노총은 어제 대의원 투표 결과 61%가 노사정 합의안에 반대해 결국 추인이 무산됐습니다.<br> <br>지난 5월, 민노총의 제안으로 시작돼 22년만에 사회적 대타협을 기대했지만 결국 민노총 스스로 판을 깬겁니다. <br> <br>강경파는 합의안에 해고금지 조항이 빠졌다는 점을 집중 공격했습니다. <br> <br>민노총내 고질적인 파벌 싸움속에 대화파인 지도부가 투쟁을 강조하는 강경파의 벽을 넘지 못한겁니다. <br> <br>김 위원장도 정파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에 대해 이례적으로 내부 비판에 나서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김명환 / 민노총 위원장(지난20일] <br>"정파 조직이 대중 조직 위에 군림한다거나 물리적 압력으로 또는 줄세우기 과정을 통해 민주노총의 사회적 교섭이 중단, 유실 되는 것은 대중 조직에 해가된다고 확신합니다. <br><br>기존의 경사노위가 있는데도 무리하게 민노총을 끌어들였다 설득에 실패한 정부도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에 대한 저금리 융자 지원 등 합의안 추진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 <br> <br>채널 A 뉴스 구자준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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