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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강풍·폭우에 곳곳 물에 잠기고 무너져

2020-07-24 1 Dailymotion

전국 강풍·폭우에 곳곳 물에 잠기고 무너져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을 강타한 게릴라성 폭우는 울산과 경북 동해안 지역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도 쏟아졌는데요.<br /><br />도로와 상가, 주택이 침수되는 피해가 잇따른 것은 물론 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지역에선 비가 멈추자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는데요.<br /><br />일부 지역은 주말까지 계속해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습니다.<br /><br />정지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 수영구의 한 사찰입니다.<br /><br />밤새내린 비로 담이 무너져 흙이 벽을 허물고 건물 안까지 밀려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흙더미를 치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건물 전체를 천막으로 막았지만 비가 더 올 수도 있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섭니다.<br /><br />200㎜가 넘는 비가 쏟아져 인근 상가 대부분이 침수 피해를 입은 해운대입니다.<br /><br />아수라장이 된 식당 건물 안 집기들을 끄집어내고 흙탕물을 씻어내는 상인들은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만 주택과 상가 162곳이 침수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영덕을 비롯한 경북에서도 비 피해 70건이 신고됐고, 인천과 울산, 경기 등 전국 289곳이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밤새 물폭탄이 쏟아지면서 부산과 울산 등 도로 43곳과 부산 지하철역이 물에 잠기는 등 공공시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.<br /><br />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부산역 인근 지하차도가 물에 잠기면서 3명이 숨졌고, 울산에선 차로 퇴근하던 50대 운전자 1명이 하천을 건너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산사태와 붕괴, 급류 사고 등 피해가 집중된 부산에서만 밤새 79명이 구조됐고, 하천 범람과 주택침수 등 위험으로 경북 영덕 136명, 부산 80명 등 전국에서 217명이 대피했습니다.<br /><br />방재 당국은 당분간 전국적으로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와 붕괴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51곳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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