승객 수백 명을 태우고 완도에서 제주로 가던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배에 설치된 살수장치가 작동해 불길이 잡혀 모두 무사했지만, 승객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청주에서는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■ 완도∼제주 대형 여객선 화재…20분 만에 자체 진화 <br /> <br />여객선 화물칸에 정박한 활어 차가 유리창까지 새까맣게 탔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위 선박 천장도 화마가 휩쓸고 간 그을음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전남 완도에서 출발해 제주항으로 가던 대형 여객선에서 도착 9km를 앞두고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선박에 설치된 자동 살수장치가 작동해 20분 만에 불이 꺼지면서 승객과 선원 298명 모두 무사히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■ 아파트 7층서 불…주민 100여 명 긴급 대피 <br /> <br />시뻘건 불꽃이 창밖으로 솟구치고 불똥이 쉴새 없이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충북 청주시 수곡동에 있는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타는 냄새에 연기가 퍼지며 아파트 주민 100여 명이 놀라 밖으로 대피했지만,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■ 폭우로 아파트 전체 정전…350여 세대 불편 <br /> <br />부산 해운대에서는 지난 목요일 쏟아진 폭우로 아파트 단지 전체가 정전돼 암흑천지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가 끊기면서 물 공급도 중단돼 350세대가 넘는 주민들이 만 하루가 넘게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전 측은 아파트 지하에 있는 전기실이 물에 잠겼다며 물을 빼고 침수된 설비를 교체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■ 폐반도체 부품 제조공장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<br /> <br />경북 고령군에서는 지난해 운영을 중단한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'메틸클로로실란'이 누출되는 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 있는 물질과 반응해 염화수소가 발생했지만,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1시간 전까지 시설물 철거 작업이 진행된 점 등으로 미뤄 설비 배관 안에 남아 있던 화학 물질이 해체 과정에서 밖으로 흘러나와 화학 반응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507390194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