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국을 비롯한 43개국이 북한이 한도를 초과해 정유제품을 반입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북제재 조치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이 43개국엔 우리나라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미국을 비롯한 유엔 회원국 43개국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북한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를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북한은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 연간 정유제품 수입 한도가 50만 배럴로 제한돼 있는데, 지난 5월까지 불과 5개월간 56차례에 걸친 불법 활동으로 160만 배럴이 넘는 정유제품을 수입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 유엔 회원국 43개국은 대북제재위에 서한 형식의 문서로 제재 이행을 촉구했고, 여기엔 우리나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<br /> 이들 43개국은 서한에서 "북한이 제재를 회피할 수 있다면, 국제사회와의 진지한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것"이라고 강조했습니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