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서울청사서 첫 확진…"신규 확진 일시 급증할듯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서울청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또 러시아 선원과 귀국 이라크 건설 노동자들의 검사 결과가 집계되면 오늘 발표되는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을 넘을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정부서울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본관 3층이 일시 폐쇄되고 건물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서울청사 본관 3층에 있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직원 A씨가 함께 사는 모친에 이어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, 정부세종청사에서 확진자가 나온 적은 있지만 서울청사에서는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정부서울청사는 국가안전에 미치는 중요도가 가∼다급 중 최고 수준인 '가'급 중요시설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서울청사관리소는 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벌어진 전례가 반복되는 것을 경계하면서 강도 높은 방역 조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또 오늘 발표되는 어제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세자릿수를 나타낼 수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어제 귀국한 이라크 건설 노동자 가운데 유증상자가 다수 포함돼있고,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선박 선원들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가 집계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귀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방역당국이 파악한 유증상자는 89명으로, 이 가운데 확진자가 다수 포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 지난 1일 이후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13척에 타고 있는 선원 429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여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24일 선원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어선의 수리 작업을 한 내국인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른 국내 감염 소식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그제 41명 새로 발생해 모두 1만 3,97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28명은 국내에서 감염됐고 13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는데, 국내 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명, 경기가 5명으로 수도권이 대다수였습니다.<br /><br />서울 송파구 사랑교회 누적 확진자는 18명이 됐고, 경기도 포천 육군부대와 관련해서는 병사 4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군대내 추가 확진자는 지난 19일 부대 내 종교활동에서 인근 부대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9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