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수돗물은 불안"…정수기·샤워기 필터 '불티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인천에서 시작된 수돗물 속 유충 사태가 서울, 경기도로까지 퍼지면서 먹는 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정용 정수기로 대처가 가능한 건지, 수돗물 대신 생수를 마셔야 하는 건 아닌지 궁금하신 분들 많으실텐데요.<br /><br />한지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인터넷 커뮤니티마다 정수기 유충 관련 문의가 쇄도합니다.<br /><br />가정용 정수기가 유충을 걸러낼 수 있는지, 필터 교체는 언제 해야 할지 걱정하는 글이 대부분입니다.<br /><br /> "조그마한 틈 사이로 나올 수 있는 유충이면 정수기 필터 사이에서 다 나올 것 같아서 불안한거죠. 지금 생수를 사서 쓰고 있는 상황이에요."<br /><br />한 정수기 업체의 연구실입니다.<br /><br />이물질이 필터를 통해 어떻게 걸러지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필터 시스템이 달린 장치가 유충 크기의 실을 넣은 오염수 정수를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실은 필터 외곽에 쌓이고 필터를 통해 걸러진 물이 나옵니다.<br /><br /> "정수기 필터시스템은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크기의 막으로 되어있어 오염물질은 깨끗하게 걸러집니다. 깔따구 유충보다 작은 이물질까지 걸러지므로…"<br /><br />하지만 불안한 소비자들이 이물질을 걸러주는 제품을 샤워기나 수도에 직접 설치하는 경우가 늘면서 대형마트 관련 용품 진열대는 곳곳이 비었습니다.<br /><br /> "인천 수돗물 유충 사태 이후 관련 상품인 정수기나 샤워필터에 대한 고객 문의가 많이 늘었고요. 매출 또한 증가해서 추가적인 발주를 진행했습니다."<br /><br />유충문제가 처음 불거진 지난 9일 이후 홈쇼핑 정수기 상담 예약 건수도 지난달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수돗물 유충 문제의 뚜렷한 해법이 나오지 않는 한, 소비자들의 걱정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