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113명…해외유입 86명으로 최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거의 넉 달 만에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.<br /><br />이라크에서 귀국한 우리 근로자들과 부산항에 있는 러시아 선원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(24일) 하루 113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 4,092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를 보인 건 발생일 기준 1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던 지난 3월 31일 이후 115일 만입니다.<br /><br />특히, 신규 확진자 가운데 86명은 해외에서 유입돼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4일) 귀국한 이라크 건설 근로자 293명 가운데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영향이 컸습니다.<br /><br />부산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에서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도 주요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.<br /><br />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27명으로,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1명, 부산에서 5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에 신규 확진자가 몰린 것은 서울 강서구 요양시설, 송파구 사랑교회, 경기도 포천 육군부대 등과 관련된 집단감염 영향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9명 늘어 모두 1만 2,866명이 됐고, 완치율은 91.3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모두 298명을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