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라크에서 귀국한 노동자와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면서, 해외 유입 환자만 86명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이후 해외 유입 최대 규모로, 방역 당국은 지역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 31일 이후 가장 많았는데, 해외 유입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라크에서 귀국한 노동자와 부산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 관련 확진자 급증으로, 해외 유입이 역대 최다인 86명을 기록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백순영 /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: 무증상자인 경우에도 상당히 노출이 많았던 것으로 보여요, 이라크 경우에는. 앞으로도 상당히 많은 환자가 나오지 않을까, 이 부분이 더 걱정됩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방역 당국 공식 집계 이후 이라크에서 온 우리 노동자 3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러시아 선박과 관련해서는 배에 올랐던 수리공 8명이 감염돼 지역 사회에도 전파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 수리공을 포함해 그동안 해외 유입으로 인한 국내 추가 전파 사례는 15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입국 검역과 2주 자가격리로 2차 전파 위험이 거의 없다던 정부 진단이 무색해진 겁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지역사회 전파는 철저하게 없도록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, 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서 건강을 살피고 보호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우선 러시아 선박 관련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수리공 접촉자 검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오는 입국자 검역을 더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잠복기 14일을 고려해 진단 검사를 기존 1번에서 2번으로 늘려 해외 유입을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522122082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