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을 중심으로 수돗물 유충 사태가 처음 불거진 뒤 2주 넘게 지났지만 지금도 유충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총리가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한 가운데 인천시는 지역 정수장을 벌레 유입을 막는 밀폐형으로 고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충 네 마리가 세숫대야에서 꿈틀거립니다. <br /> <br />오늘 아침 발견됐다는 인천 수돗물 속 유충입니다. <br /> <br />[최 모 씨 / 인천 만수동 거주 : 찝찝하죠. 벌레 자체가 징그럽고 실제로 보면 징그러워요. 생수로 밥을 짓고요. 양치나 밥이나 설거지도 생수로 헹구고 있어요, 마지막에.] <br /> <br />인천 수돗물에서 처음 유충 신고가 접수된 건 지난 9일. <br /> <br />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시민들은 불안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시 조사 결과, 지난 24일 오후 6시까지 하루 동안 발견한 유충 의심 물체는 12건. <br /> <br />누적 사례는 266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인천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충 신고가 잇따르자, 정세균 국무총리는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 : 신속하게, 그리고 확실하게 대비 태세를 취하고 추가적으로 있을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인천시는 유충이 발견된 서구 공촌정수장을 오는 10월까지 날벌레 유입을 막는 밀폐형으로 바꿀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정수장과 연결된 노후수도관도 2025년까지 교체하고, 다음 달부터 스마트폰 앱이나 전화로 신청하면 가정을 방문해 수질을 점검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522245398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