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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철 야생버섯 '주의보'…자칫 중독사고 피해

2020-07-26 2 Dailymotion

장마철 야생버섯 '주의보'…자칫 중독사고 피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여름 긴 장마로 산과 들에는 각종 야생버섯이 자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함부로 채취해 먹다가 중독사고를 당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각종 야생버섯이 자라는 숲입니다.<br /><br />올해는 긴 장마로 땅이 습해지면서 버섯이 자라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어느 해보다 버섯이 풍부합니다.<br /><br /> "산에 등산을 자주 하는데 돌아다니다 보면 버섯이 많이 있더라고요. 그래서 제가 야생버섯을 따서 좀 즐겨 먹는 편이에요."<br /><br />하지만 야생버섯을 잘못 먹었다가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통상 색이 화려하고 향이 강한 것이 독버섯이란 속설이 있지만 잘못된 상식입니다.<br /><br />왼쪽이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이고 오른쪽이 식용인 주름버섯인데 모양이 거의 흡사해 전문가도 구별하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또 독버섯인 두엄먹물버섯과 식용인 먹물버섯 역시 구별이 쉽지 않고 영지버섯과 비슷한 붉은사슴뿔버섯은 생화학무기의 원료로 사용될 정도로 치명적입니다.<br /><br />국내에는 1천900여종의 버섯이 자생하는데 이중 식용은 21%인 400여종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독버섯입니다.<br /><br />최근 5년간 신고된 독버섯 중독사고는 90여건으로 1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 "민간속설에 의존해서 버섯의 식용 여부를 판단하시는데요. 이런 경우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야생버섯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"<br /><br />농촌진흥청은 무분별한 야생버섯 섭취는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 생산한 안전한 버섯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.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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