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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1일 1깡'에 '1일 1후유증'…역주행 신드롬

2020-07-26 5 Dailymotion

'1일 1깡'에 '1일 1후유증'…역주행 신드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가수 비의 '깡' 신드롬에 이어 최근 2.5세대 아이돌의 과거 곡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누리꾼들의 댓글 놀이가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별의 아픔을 노래한 가사에 어울리지 않는 밝은 표정, 어딘가 어색한 제스처.<br /><br />그룹 제국의아이들이 2012년 발매한 '후유증'의 무대 영상입니다.<br /><br />웃음 포인트를 잡아낸 댓글들로 뒤늦게 인기몰이를 하면서 '1일 1깡'에 빗대 '1일 1후유증'이라는 신조어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제국의아이들과 같은 해 데뷔했던 틴탑은 '향수 뿌리지마'가 이른바 손발 오그라드는 가사로 새삼 회자됐습니다.<br /><br />관심은 자연스럽게 틴탑의 다른 곡들로도 이어져 '미치겠어'와 '투 유' 등이 재조명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누리꾼들의 댓글 놀이는 이처럼 과거 주목받지 못했던 콘텐츠들을 재탄생시켜 인기 반열에 올려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가수 비의 '깡' 역시 3년 전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면서 음원차트 역주행과 각종 패러디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당사자들 역시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자칫 조롱으로 느낄 수 있는 댓글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호응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호감도가 높아져,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합니다.<br /><br /> "재가치화를 통해서 다시 소비하게 만드는 이런 형태로 문화소비 형태가 바뀌고 있거든요. 그런 것들이 밈 현상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것이죠. 소비자의 힘이 훨씬 더 커졌다…"<br /><br />수동적 소비에서 벗어나 직접 즐길거리를 찾고 생산하는 능동적 현상이 자리잡으면서, 대중의 선택을 받는 제2, 제3의 '깡'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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