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전부터 의혹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이번에는 ‘북한은 주적’이며 ‘천안함사건은 북한 소행’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선제적으로 내놨습니다. <br><br>어떤 이유 때문일지 김윤수 기자가 분석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북한에 대한 인식을 밝혔습니다. <br><br>우선 "북한이 주적이냐"는 사전 서면 질의에 "정부는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침해하는 모든 세력을 '우리의 적'으로 간주하고 있다"면서 자신도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북한이 주적임을 분명히 한 겁니다. <br><br>또 "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의 발표를 신뢰한다", "국가보안법 유지가 필요하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야당이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친북 성향을 따지겠다고 하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(지난 21일)] <br>"대북불법송금으로 징역형을 살았던 사람을 국가정보원장에 지명할 수 있습니까?" <br> <br>박 후보자는 3년 전 강연 내용을 SNS에 올리며 청문위원들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김이수, 김상조,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흠결이 있지만 국가 대개혁을 위해 통과를 시켜 주자고 했던 자신의 강연 발언을 다시 소개한 겁니다.<br> <br>야당이 청문회 연기까지 주장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자 본인의 심정을 에둘러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수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강 민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