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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독거미’ 국산 레드백 장갑차, ‘5조 원 사업’ 호주 진출 성큼

2020-07-26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대한민국 기술로 만든 장갑차가 호주 군대 사이를 누비는 장면, 역사상 처음으로 곧 보실 수도 있겠습니다. <br><br>지금 최종 후보로 올라가 있는데요. 수주만 하면 무려 5조원 규모입니다. <br><br>이름도 독거미처럼 매서운 레드백! 정하니 기자가 그 출정식을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거친 땅과 물 속을 거침없이 헤집는 장갑차. <br> <br> 지상전의 제왕이라 할 정도로 육군에서 없어선 안 될 필수 전력입니다. <br> <br> 호주 육군이 장갑차 교체를 추진 중인데, 우리 기업이 만든 장갑차가 최종 2개 후보에 들어 호주로 향합니다. <br><br>"이 장갑차에는 병력 8명이 탈 수 있는데요. 평균 신장이 큰 호주군에 맞춰 천장이 우리 군이 사용하는 장갑차보다 10cm정도 높게 만들어졌습니다." <br><br> 우리 군에서 이미 검증된 K9 자주포의 파워팩이 장갑차의 심장 역할을 하고, 30mm 기관포와 대전차 미사일이 적의 공격을 막아냅니다. <br> <br> 철제 대신 사용한 고무 궤도로 무게를 줄이고 소음을 대폭 낮춰 기동성을 높였고 6곳에 설치된 카메라로 승무원이 전차 안에서 <br>360도 전방향을 감시합니다. <br> <br> 기술들이 집약된 우리 장갑차는 이미 1차 관문에서 선진국인 미국과 영국 기업을 제쳤습니다. <br> <br>[안병철 / 한화디펜스 상무] <br>"한국에 있는 모든 방산업체의 꿈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유럽, 미국, 호주 등 선진국에 장비를 수출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." <br> <br> 치명적인 독을 가진 호주 독거미인 '레드백'으로 이름을 정한 이 장갑차는 이제 10개월 동안 현지에서 호주 군과 함께 시험 평가를 받습니다. <br><br>장갑차 400대를 도입하는 사업비 5조 원 규모의 호주군 사업의 마지막 경쟁사는 독일 방산업체가 만든 '링스' 장갑차입니다. <br> <br> 후속 군수 지원 사업까지 포함하면 8조원에서 12조원 규모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의 최종 결과는 2022년 말 발표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 <br>honeyjung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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