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훗날 2020년 산업 키워드를 꼽는다면 단연 당일배송, 바로배송이 될 것 같습니다. <br><br>코로나 19 사태가 길어지다보니 백화점도 이동통신사도 당일 배송전쟁에 뛰어들었습니다. <br><br>뭐든지 치킨처럼 주문하면 단박에 옵니다. 조현선 기자가 직접 체험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배송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.<br> <br>급기야 이동통신사들도 배송 사업에 뛰어 들었습니다. <br><br>"현재 시각 오전 11시 20분, 모바일 앱으로 스마트폰을 직접 주문해봤습니다. <br><br>"안녕하세요. 1시간 배송왔습니다." <br>"(감사합니다.)" <br> <br>주문한지 25분 만에 배달서비스를 통해 주문한 휴대전화를 받았습니다." <br> <br>마치 치킨을 주문하듯이 원하는 기종과 요금제 등을 골라 휴대전화를 1분 내로 주문할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주소지와 가장 가까운 매장에서 발송하기 때문에 배송에 걸리는 시간은 1시간 이내. <br> <br>현재는 수도권 내에서만 이용이 가능합니다. <br><br>백화점에 가지 않아도 이제는 집에서 곧바로 백화점 쇼핑백에 담긴 상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> <br>한 백화점은 온라인 주문 상품을 3시간 내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식품은 물론 의류, 가방, 화장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데 배송비는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입니다. <br> <br>기자가 직접 주문해봤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디퓨저 주문 한 건 들어왔는데 재고 있을까요?" <br>("네 재고 준비돼 있습니다. 포장해서 갖다 드릴게요.") <br> <br>해당 매장에서 주문 물품을 확인해 백화점 배송센터로 보내면 <br> <br>오토바이 퀵 라이더가 받아 고객에게 빠르게 전달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고객님 성함 좀 말씀해주세요. (조현선) 픽업 완료 눌러주시고요. 감사합니다." <br> <br>또다른 대형 백화점은 식품관의 프리미엄 신선식품 위주로 새벽 배송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비대면 소비 문화가 '유통 혁신'을 일으키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. <br> <br>chs0721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김명철 <br>영상편집 : 유하영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