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 달여 만에 또다시 대규모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벌어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시애틀 경찰이 현지 시간 25일 주 의사당 인근에서 행진하던 약 2천 명의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후추 스프레이와 고무탄을 사용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일부 시위대가 건설 현장에 방화한 데 이어, 지난달 시위대가 점거했었던 시애틀 경찰서 동부지구를 무단 침입하자 이날 시위를 소요사태로 규정하고 비살상용 진압 무기를 동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따르면 시위대가 경찰에 돌과 유리병을 던지고 폭죽을 발사해 경찰관 3명이 다쳤으며, 시위 관련자 25명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포스트는 최근 몇 주간 시애틀에서 야간 시위가 줄어들었지만, 오리건주 포틀랜드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과 시애틀 지역에 대한 연방요원 투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2616443179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