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상으로 돌아가나 했더니…부산 또 비 내린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주 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한 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던 부산 지역에서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오늘 오후부터 또 다시 많은 비가 예보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.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억수같이 쏟아지는 비에 도심 곳곳이 물바다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시간당 80㎜의 기록적인 폭우로 당시 부산 도심은 마치 수중 도시를 방불케 했습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러운 폭우로 3명이 숨진 초량 제1지하차도.<br /><br />주민들은 사흘이 지났는데도 충격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.<br /><br /> "부산에 처음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일로 인해서 재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나 국가에서 대대적인 정비 필요…"<br /><br />지하차도의 복구 작업은 마무리돼 차량 통행은 평소처럼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사고 나고 그 이튿날까지는 통행이 안 되고 그다음 날부터 정상적으로 소통이 되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도로 이곳저곳에 깔린 진흙을 걷어내고, 상가와 지하 주차장 안까지 침범한 흙도 치워냅니다.<br /><br />복구 작업이 주말 내내 진행되면서 부산은 점차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 부산은 모처럼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지만, 또다시 비가 예보된 상황.<br /><br />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기 시작한 겁니다.<br /><br /> "강수량이 50~150㎜,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고 특히 경남 남해안 지역으로 200㎜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붕괴 등 추가 피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