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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 오르는 박지원 청문회…'불꽃공방' 예고

2020-07-26 0 Dailymotion

막 오르는 박지원 청문회…'불꽃공방'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(27일) 열립니다.<br /><br />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, 장외에선 벌써부터 팽팽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문회를 앞두고 미래통합당은 박지원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증인 채택 대부분을 여당이 거부한데다 유일하게 합의한 박 후보자 고액 후원자마저 불출석을 예고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박 후보자가 자료 제출도 미적거려, 증인도 자료도 없는, 독재 시절 같은 '깜깜이' 청문회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 "청문회 신경 안쓰고 그냥 짓밟고 가겠다, 이런 게 너무 노골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통합당은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학력 위조, 정치 자금 의혹 등을 끈질기게 추궁하는 동시에<br /><br />대북송금 사건 연루 이력을 부각하며 국정원장 자질과 대북관을 송곳 검증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반면에 민주당은 박 후보자가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복원할 최적임자란 점을 강조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의 대북관 검증 주장을 색깔론 공세로 규정하고 박 후보자를 적극 엄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박 후보자는 후보 지명 이후 중단한 SNS를 재개하고 3년전 자신의 남북관계 특강 발언 등을 올렸는데,<br /><br />현 정부 초기 인사 대상자들에 대해 "흠결이 있지만 국가 대개혁을 위해 통과시켜주자는 주장을 해왔다"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의원 시절 '저격수'를 자처하며 고위 공직자 9명을 낙마시킨 그가 반대 상황이 되자, 우회적으로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박 후보자는 서면 답변을 통해 북한의 대남공작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신뢰하며, 북한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유감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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