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국무부, 청두 美 총영사관 업무중단 공식 확인 <br />72시간 내 철수 완료…휴스턴 中 총영사관과 동일 <br />오늘 오전 6시 18분에 美 성조기 내려…철수 상징<br /><br /> <br />중국 청두에 있는 미국 총영사관이 오늘 오전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총영사관 안으로 들어가서 공관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베이징 전화로 연결합니다. 강성웅 특파원! <br /> <br />72시간 내 폐쇄가 예상됐었는데, 미국도 이 시간을 지킨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오늘 중국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10시에 청두 주재 총영사관의 업무를 중단했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측의 폐쇄 요구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관영 CCTV도 미국 측의 철수 사실을 확인 하면서 영사관 건물을 중국이 관리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은 오늘 오전 6시 18분에 성조기를 내리면서 공식 철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 주말에 이삿짐 트럭과 버스가 드나들면서 짐을 빼내 사실상 퇴거를 거의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외신들은 앞서 어제 이사 트럭 5대와 버스 1가 총영사관에 들어갔다 나갔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AP 통신은 어젯밤 늦게 트럭이 들어가 선박용 컨테이너를 싣고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폐쇄는 지난주 미국의 요구로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 문을 닫은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사흘 만에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직원들이 철수한 뒤 미국 요원들이 내부에 진입했는데, 중국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 정부도 오늘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폐쇄 사실을 밝히면서 공관 안으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 측이 철수한 뒤 중국 당국이 정문으로 진입해 공관을 접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휴스턴 주재 중국 영사관에 미국 정부 측 요원들이 문을 따고 강제로 들어간 것에 대응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주 금요일 중국 외교부는 청두 총영사관의 일부 직원이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안보 이익을 해쳤다고 주장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주장도 청두 미 총영사관에 진입할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의 최종 철수가 이뤄진 오늘 오전 중국 경찰은 총영사관 외곽에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2713010031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