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반쪽 선수' 설움 날린 최지만…우타석 깜짝 홈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탬파베이 최지만 선수가 우타석에서는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터트리며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운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9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스포츠 소식, 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탬파베이가 0대 4로 끌려가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이 왼손 투수에 맞춰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포를 터트립니다.<br /><br />좌타자인 최지만은 왼손 투수에 약점을 보여 좌완 류현진이 개막전에 나서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스위치 타자로 변신해서 빅리그 첫 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주전 1루수 도약에 청신호를 켰습니다.<br /><br />최지만은 9회 2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탬파베이의 6대 5 대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투타 겸업 일본인 선수 오타니의 투수 복귀전은 악몽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선발로 등판해 1회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자 투수 코치가 마운드에 방문했지만, 다시 연속타를 얻어맞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공 30개를 던지면서 아웃 카운트는 하나도 잡지 못했고, 3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전반 종료 직전 호날두가 논스톱 슈팅으로 깔끔하게 선제골을 터트립니다.<br /><br />후반 22분에는 호날두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튕겨 나오자 베르나르데스키가 마무리합니다.<br /><br />삼프도리아를 2대 0으로 꺾은 유벤투스는 9년 연속 이탈리아 리그 우승을 달성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승은 언제나 어렵습니다. 2~3년 연속 우승하는 것도 어려운데, 우리 선수들은 9년 연속 우승이라는 놀라운 일을 해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