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수돗물 유충 민원 가운데 '깔따구'류가 아닌 다른 유충들은 수돗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자주 발견되는 '나방파릿과' 유충과 깔따구 유충의 차이점을 조금 더 짚어보죠. <br /> <br />유충들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식별하고 있는 한 국립기관 연구실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.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수돗물 유충을 식별해달라는 민원이 쏟아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수돗물 유충과 관련해 직접 비교·분석 작업을 하는 이곳 연구실에서는, <br /> <br />오늘 오전에도 일부 지자체 관계자들이 찾아와서 유충 분석을 의뢰했는데요. <br /> <br />손톱 크기보다 작은 이 유충들을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한 현미경이나 장비들이 <br /> <br />곳곳에 보입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 논란이 됐던 유충은 수돗물에서 발견된 '깔따구'류입니다. <br /> <br />씻거나, 혹은 마시는 수돗물에서 유충을 봤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국민 불안이 컸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이와 함께, 단지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됐다는 이유로, <br /> <br />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는 오인 신고도 함께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깔따구와 비슷한 생김새로 오해의 중심에 있는 대표적인 유충이 바로 '나방파릿과' 벌렌데요. <br /> <br />나방파리란, 화장실이나 주방 등 물기나 물때가 남아있는 장소에서 주로 서식하는 곤충입니다. <br /> <br />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정도로 흔한 곤충 가운데 하나인데요. <br /> <br />깔따구류와 함께 유충 모습 한번 직접 비교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차이는 꼬리 형태와 색깔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깔따구 유충은 꼬리와 몸통 생김새가 크게 다르지 않고, 짙은 붉은 빛을 주로 띠는데요. <br /> <br />헤모글로빈 성분이 몸통에 있어섭니다. <br /> <br />나방파리 유충 한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적으로 회백색 빛깔에 꼬리가 깔따구류와는 확연히 다른데, 이른바 '숨구멍'이라고도 불리는 돌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 꼬리를 수면 밖으로 빼내어 호흡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특성 때문에 나방파리 유충은 물 안에서는 살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반면 깔따구류는 물 안에 녹아있는 용존산소를 통해 호흡하는 것으로 알려져, <br /> <br />수돗물 정수장에서부터 물속에서 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전문가들은 만일 화장실 수도꼭지에서 직접 유충이 나오는 모습을 본 게 아니라면, <br /> <br />이 나방파리 등 깔따구류가 아닌 유충이 발견됐을 경우 외부 유입 가능성도 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2714061139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