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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합 “적과 내통한 증거”…‘北에 5억 달러’ 박지원 “위조”

2020-07-27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오늘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렸습니다. <br> <br>김대중 정부 당시 불법 대북송금 문제 논란이 됐는데요. <br> <br>이 때문에 박 후보자를 “적과 내통하는 사람“이라고 공격했던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늘, 박 후보자의 서명이 포함된, 대북 비밀 합의서를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박 후보자는 “조작된 서류”라며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야당에서 대북송금 논란을 문제삼자 자신이 직접 대북 송금을 합의한 바 없다고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주호영 / 미래통합당 원내대표] <br>"5억 불을 보내겠다고 약속하는데 관여했습니까 안했습니까?" <br> <br>[박지원 / 국가정보원장 후보자] <br>"저는 안 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"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5억 달러를 북측에 제공한다"는 자신의 서명이 담긴 비밀 합의서가 공개되자 박 후보자는 당황했습니다. <br> <br>[박지원 / 국가정보원장 후보자] <br>"그런 것은 없는데요? 그런 것은 제가 한 것 없습니다." <br> <br>통합당은 박 후보자가 '적과 내통한' 증거라며 집중 추궁했고, <br> <br>박 후보자는 "김대중 정부를 모욕하기 위한 위조된 서명"이라며 "복사본을 주면 수사 의뢰를 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면서 사실로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[박지원 / 국가정보원장 후보자] <br>"(사실이라면) 제가 어떠한 책임도 다 감수하고 감수하겠습니다. 모든 것을 다 하겠습니다." <br> <br>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대북 송금을 주도한 혐의로 2006년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이듬해 사면 복권됐습니다. <br> <br>당시 판결문에는 정상회담을 위해 북한 측에 1억 달러를 제공하기로 비밀 약정한 사실을 숨겼고, 현대그룹에 해당 금액을 부담하도록 했다는 정황이 담겨있습니다.<br> <br>박 후보자는 대공수사권과 관련해 "반드시 경찰로 이양하겠다고 청와대와 합의했다"고 밝혔고, 성폭행 혐의를 받는 탈북민의 월북에 대해서는 "관리가 소홀한 정부 잘못"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<br>be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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