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비비언 리와 대비되는 여성상을 연기했죠.<br><br>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배우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가 향년 104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.<br>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1939년 작 '바람과 함께 사라지다'에서 레슬리 하워드가 연기한 '애슐리'의 부인 '멜라니' 역할을 맡았던 올리비아 드 하빌랜드.<br><br>비비언 리가 연기한 '스칼렛 오하라'와 대비되는 성격으로 영화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.<br><br>[올리비아 드 하빌랜드(멜라니 해밀턴 윌크스 역) / 영화 '바람과 함께 사라지다' 에서]<br>"스칼렛, 만나서 너무 반가워요. 당신은 정말 사랑스러운 분이에요. 항상 당신을 선망해 왔어요."<br><br>영화 속 마지막 생존자였던 그녀가 104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습니다.<br><br>하빌랜드 측은 하빌랜드가 프랑스 파리의 자택에서 평화롭게 자연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1940년대 두 번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녀는 거대 할리우드 제작사가 배우들의 활동을 통제하지 못하도록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습니다.<br><br>영화계와 팬들은 SNS에 잇달아 추모글을 올렸습니다.<br><br>성조기로 덮인 관을 실은 마차가 장미 꽃잎이 뿌려진 다리 위를 지나갑니다.<br><br>지난 17일 세상을 떠난 존 루이스 하원의원이 흑인 인권운동의 상징과도 같은 앨라배마주 셀마의 '에드먼드 페터스 다리'를 건넜습니다. <br><br>루이스 의원은 지난 1965년 이 다리에서 시위대를 이끌다 경찰의 곤봉에 맞아 두개골이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습니다.<br><br>[자이르 보우소나루 / 브라질 대통령]<br>"(의사들은)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방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세요."<br><br>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았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코로나19 부실 대응으로 <br>결국 고발당했습니다. <br><br>50여 개의 브라질 보건단체가 "대통령이 무책임한 행동으로 반인도적 범죄행위를 저질렀다"며 국제형사재판소에 제소한 겁니다. <br><br>보우소나루 대통령은 20일 가까운 자가격리 끝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<br><br>sooah72@donga.com<br>영상편집 : 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