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스크 착용하거나 바깥으로 나가라는 지시에 불응 <br />경찰,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입건 <br />다음 달 15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해수욕장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내려진 이후 첫 입건 사례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50대 남성이 마스크를 쓰라는 경찰 말을 무시하며 욕설을 퍼붓다가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휴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. <br /> <br />50대 남성이 경찰을 향해 화를 내며 욕설을 퍼붓습니다. <br /> <br />[피의자 : (안 나가실 겁니까?) 뭘 나가? 왜 내가? (마스크 착용하시라고요. 그러면) 너희가 나가 인마! 안 나갈 거야.] <br /> <br />마스크를 쓰지 않은 남성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. <br /> <br />마스크를 쓰던지 해수욕장 바깥으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하자 벌어진 일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주변에는 다른 관광객도 많았지만, 해당 남성은 마스크를 쓰라는 경찰 말을 10분 이상 무사했던 거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처음에는 경고였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자 경찰은 감염병예방법 위반과 모욕 혐의로 해당 남성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민찬 / 부산 해운대여름경찰서 순찰팀장 : 당시 해수욕장을 이용하던 많은 시민에게 혹시나 모를 감염 위험이 있어서 대상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됐습니다.] <br /> <br />해수욕장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뒤 첫 단속 사례로 해당 남성에게는 최대 3백만 원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수민 / 해운대관광시설관리사업소 : 24시간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하고 야간에 19시부터 다음날 06시까지 2명 이상 모여서 음주나 음식을 먹는 행위를 하시는 게 제한됩니다.] <br /> <br />피서철 해수욕장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이번 단속은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272159180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