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트남인 3명 격리시설 탈출…서울시청서 확진자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도 김포에 있는 해외입국자 격리시설에서 베트남인 3명이 탈출해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청에선 외부자문위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청사 11층이 폐쇄됐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경기 김포의 임시생활시설에 격리 중이던 베트남인 3명이 어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2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이후 외국인 격리시설로 지정된 호텔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호텔 직원이 어제 오후 완강기가 사용된 흔적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이들의 탈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이들의 행적을 추적 중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들이 격리 중에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지만 해외입국자 관리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 임시생활시설에는 600여명의 해외입국자가 격리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청에선 비상근 외부자문위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공무원은 아니며 역사·문화 도시재생 관련 안건이 있을 때 시청을 출입했습니다.<br /><br />확진자가 마지막으로 시청에 온 것은 지난 23일로, 나흘 뒤인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는 도시재생실 관련 부서가 몰려있는 청사 11층을 폐쇄하는 한편, 관련 직원들을 귀가시키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그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5명으로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