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청와대가 다주택 참모들에게 주택을 팔라고한 시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<br> <br>가장 관심을 받은 김조원 민정수석은 잠실과 도곡동 아파트 중 잠실 아파트를 팔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전혜정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강남에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는 김조원 민정수석이 아파트 한 채를 팔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도곡동 아파트와 잠실동 아파트 가운데 잠실동 아파트를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잠실 아파트는 약 3억 5천만 원, 도곡동 아파트는 두 배인 7억 원 가량이 올랐습니다. <br> <br>[잠실동 부동산 관계자] <br>"(잠실동 아파트를) 내놨다고는 이야기를 들었는데, 집을 보여주고 그러진 않은 것 같아요." <br><br>김 수석이 남기기로 한 도곡동 아파트는 재건축 연한을 채워 앞으로 개발 호재가 있는 곳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. <br> <br>[김헌동 / 경실련 부동산개혁본부장] <br>"지은 지 얼마 안 된 잠실을 팔고 재건축 예정인 강남을 택한 건 계산상 강남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으니 그걸 선택했겠죠." <br> <br>현재까지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 참모 12명 가운데 3명은 이미 교체됐고,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주택 두 채를 모두 처분했습니다. <br> <br>김조원 수석을 포함한 참모 5명도 주택 처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아직 처분 의사를 밝히지 않은 참모도 남아있습니다. <br> <br>김거성 시민사회수석은 "청와대 공식 발표를 기다려달라"고 했고, 황덕순 일자리수석과 김외숙 인사수석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이번주 중에 다주택 참모들의 처분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다주택을 처분하지 않는 참모들에 대한 추가 인사가 단행될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. <br> <br>hy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김태균