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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질랜드에서 성추행한 한국 외교관…국제적 망신살

2020-07-28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3년 전 뉴질랜드에서 일한 우리 외교관이 현지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 영장까지 발급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계속 불응하자, 뉴질랜드 언론들이 얼굴까지 공개하며 망신을 주고 있습니다. <br> <br>김민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뉴질랜드의 한 언론사가 공개한 동남아 주요국의 총영사 A씨입니다. <br> <br>A씨가 지난 2017년 11월, 뉴질랜드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할 당시 현지 남자 직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뉴질랜드 언론 보도] <br>"3건의 성추행 혐의가 있습니다. 각각 최대 7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." <br> <br>뉴질랜드 법원은 지난 2월 A씨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했지만 외교부 측은 면책특권을 이유로 협조를 거부했습니다. <br> <br>[로버트 패트만 / 오타고대 교수]<br>"한국 외교관의 심각한 상황을 내버려두는 건, 뉴질랜드 시민의 사법적 권리를 침해하는 거라고 봅니다." <br> <br>외교부 진상 조사에서 A씨는 현지 직원을 한 두 번 친 적은 있지만 불미스런 일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A씨는 결국 직급은 유지한 채, 1개월 감봉 처분만 받았고 동남아시아 국가에 부임해 2년 넘게 외교관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외교부 관계자는 "A씨는 코로나19 업무로 인해 근무지에서 자가격리 중"이며 "내년 2월 임기까지 근무할 예정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<br>뉴질랜드에선 범죄인 인도 요청설까지 흘러나오면서 대한민국 외교가 국제적인 망신을 사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 <br>mettymom@donga.com <br>영상편집: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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