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청·호남 시간당 50㎜…산사태위기경보 '주의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충청과 호남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해안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은 장마전선이 이번엔 내륙에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강원 남부와 충청, 호남과 경북 내륙에 호우특보가 발효중인데요.<br /><br />특히 전북 부안과 임실, 정읍과 고창, 전남 영광과 장성, 충북 제천과 단양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으로는 양동이로 물을 들이붓는 듯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밖의 강원 등 일부 내륙에도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관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북 임실(신덕) 173, 영광 141, 제천 127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경기 남부에 50~100mm, 특히 충청도는 150mm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더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강원에 30~80mm, 남부지방은 5~5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갑자기 물이 불어 날 수 있는 저지대와 하천 주변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져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산림청은 전국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산사태 취약한 지역에서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내일부터 남부지방은 장마권에서 벗어나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 달 초까지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