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 확진 48명…부산항 러 선원 12명 추가 확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명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유입이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,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도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 48명 새로 발생해 누적 1만4,251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4일 100명을 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줄면서 이틀 연속 20명대를 보이다 다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신규 확진자 가운데 34명은 해외에서 유입돼 국내 감염자 14명보다 두배 넘게 많았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는 이틀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무르다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감염자는 서울에서 7명, 경기에서 5명, 인천과 부산에서 1명씩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에선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파구 지인 모임에서는 가족, 지인 등이 잇따라 감염됐고, 종로구 소재 신명투자와 관련해서는 방문자의 동거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최소 10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2명 늘어 모두 1만3,069명이 됐으며, 완치율은 91.7%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추가 사망자는 없어 누적 300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항에 있는 러시아 선박에서 1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고요?<br /><br />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4일 확진자 32명이 나온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추가로 12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국립부산검역소는 격리 중인 러시아 선원 62명 중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지난 한달여 사이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 선박 8척에서 확진된 러시아 선원은 모두 90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러시아 선박에 승선한 수리공이 감염된 데 이어 동료 직원, 지인 등 모두 9명이 확진되는 등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천항에서도 처음으로 외국인 선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6일 인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에 타고 있던 60대 러시아 선원이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요.<br /><br />해당 화물선에는 총 2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고, 모두 증상이 없었으며 전수 검사 결과, 확진자 1명 외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화물선이 입항할 당시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승선했던 한국인 도선사도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을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하고 나머지 선원 19명은 선내에 14일간 격리 조치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