헝가리 외교장관 "한국기업 투자액 1위…협력 강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을 찾은 페테르 시야트로 헝가리 외교장관이 저희 연합뉴스TV와 인터뷰를 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이 헝가리의 제1 투자국이라며 두 나라의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서혜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직접 찾은 시야트로 장관.<br /><br />행보의 방점은 '경제'에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헝가리에는 우리 기업들의 전기차 베터리 핵심소재 생산공장이 다수 진출해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작년에, 기적이 일어났습니다. 헝가리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 곳이 독일 기업이 아니라 한국 기업이었습니다. 전엔 없던 일이죠."<br /><br />시야트로 장관은 특히 이번 방한에서 삼성SDI 등 기업들을 찾아 투자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5개 기업의 경영진을 만났습니다. SK이노베이션과 한국(타이어), 두산, 그리고 엘지화학입니다. 그리고 투자에 관한 발표가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시야트로 장관은 지난해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참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다뉴브강 사고지점 근처에 추모조형물을 설치하고, 아직 찾지 못한 마지막 실종자 1명을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해 일어난 참사로 두 나라의 연대감은 더 깊어졌습니다. 우리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방한에서 시야트로 장관은 WTO 사무총장직에 도전하는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그는 유 본부장이 강력한 후보 중 한명이라며, 결정 과정에서 두 나라의 우정과 경제협력 관계를 고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