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멈춰 선 아시아나 인수합병...무게 실리는 국유화 시나리오 / YTN

2020-07-29 2 Dailymotion

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나 항공 인수협상 차질 <br />HDC 현대산업개발 측 인수 의지에 의문 제기 <br />산업은행 등 채권단 출자 전환해 국유화 가능성<br /><br /> <br />HDC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 항공의 재실사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인수 협상이 안갯속에 빠졌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협상이 결렬될 거란 부정적 기류가 거세지면서 아시아나 항공의 국유화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1월, HDC 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 항공의 새 주인으로 낙점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해 면세점, 호텔 사업과 연계하겠다던 계획은 몇 달 뒤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급기야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6일,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 측에 재실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들어 경영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했기 때문에 기존 인수 조건이 타당한지 다시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움직임을 두고 업계에선 현대산업개발이 연말까지 시간을 번 뒤 결국은 발을 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인수합병이 끝내 무산된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 역시 비슷한 행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아시아나 항공의 기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해 일정 기간 경영관리를 맡는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유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,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해 가능성을 막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 2위이자, 글로벌 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을 그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점도 국유화 가능성에 힘을 싣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[허희영 / 한국항공대 교수 : 법정 관리로 계속해서 회생을 시키는 방안이 있을 것이고, 아예 채권단 산업은행에서 경영을 맡는 그런 형식을 생각할 수가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HDC는 당국이 국유화 가능성을 언급한 뒤에도 재실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만 되풀이해, 인수 포기, 국유화로 연결되는 시나리오에 더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앞서 대우조선해양의 사례처럼 거대 부실기업을 국민의 세금으로 떠안는 것에 대한 부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어서 채권단과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72917212874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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