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청 이남 밤새 또 200mm 큰비…곳곳 호우예비특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청 이남의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종일 내려져 있던 호우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충청과 남부 지역에선 밤새 또 폭우가 예보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장마 상황을 기상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청과 남부지방에서 종일 큰비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오후 4시 기준으로 전남 화순은 225mm, 광주 195mm, 경북 상주 103mm, 문경 95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전북 고창과 임실, 전남 영광 등 호남에서는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.<br /><br />충청 이남에 내려져 있던 호우특보는 오후 5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습니다.<br /><br />종일 많은 비를 퍼붓던 장마전선이 잠시 약화한 건데요.<br /><br />기상청은 오늘 밤늦게부터 내일 낮 사이에 충청 남부와 호남에 시간당 50에서 80mm에 달하는 물벼락이 또 한 번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 밖의 충청과 영남내륙에서도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 남부와 전북, 전남 북부에 200mm 이상, 경남과 경북 남부에도 50에서 150mm 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강원은 30에서 80mm, 제주 산간에서도 최대 40mm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대전과 광주 등 호남과 충청, 일부 영남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미 많은 비가 내린 충청 이남에 또 다시 200mm 안팎의 큰비가 쏟아지는 만큼 추가적인 피해도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산림청은 전국의 산사태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습니다.<br /><br />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만큼 저지대와 하천 주변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.<br /><br />남부지방은 내일 오후부터 장마권에서 점차 벗어나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 달 초까지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