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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무부, 검찰 인사위원회 하루 전 취소…무기한 연기

2020-07-29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법무부가 당초 내일 예정됐던 검찰인사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돌연 취소했습니다. <br> <br>윤석열 검찰총장 힘빼기 수순이라는 예측이 많았던 이 인사안을 미룬 이유가 뭘까요? <br> <br>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법무부가 검찰 인사위원들에게 위원회 취소 소식을 통보한 건 오늘 오전입니다. <br> <br>원래는 내일 오전 10시에 열기로 했지만, 새로운 날짜도 못 잡고 무기한 연기된 겁니다. <br> <br>검찰인사위원회는 검사와 판사, 변호사, 교수 등 11명으로 구성되는데 통상 인사위원회가 열린 당일 인사 결과를 발표해 왔습니다. <br><br>법무부는 인사위원회 취소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법조계에선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맞춰 인사위원회 시기를 늦췄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 <br>수사권 조정안이 확정될 경우 직제 개편이 필요한데, 이렇게 되면 또다시 인사를 실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추미애 장관의 신임 검사장 인선에 어려움을 겪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> <br>[추미애 / 법무부 장관(지난 6월)] <br>"다음 인사는 일단 형사, 공판부에서 묵묵히 일해온 인재들을 발탁함과 동시에 전문검사 제도를 향해서 나아가겠다." <br> <br>인사위원회가 다시 열려도 추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인사안을 논의할 가능성은 낮습니다. <br> <br>지난 1월에도 추 장관은 검찰 인사위가 열리기 30분 전에야 윤 총장에게 의견을 달라고 했고, 윤 총장이 "형식적"이라고 반발하면서 검찰총장 의견 청취 없이 주요 간부 인사가 났습니다. <br> <br>인사위원회가 돌연 취소되면서 검사장급 이상 간부 인사도 무기한 미뤄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주현 입니다. <br> <br>choigo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장세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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