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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제 지식인 사회, 일본 군함도 전시관 역사 왜곡 비판 / YTN

2020-07-29 7 Dailymotion

일본이 유네스코와의 약속을 어기고 강제노동의 역사를 부정하는 산업유산정보센터를 개관한 것과 관련해 국제 지식인 사회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 후원으로 열린 토론회에 참가한 국제 시민단체와 학자들은 일본이 근대산업시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 할 때 강제노동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는 정보센터를 건립하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 참석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일본이 한일 관계, 나아가 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자국의 부끄러운 역사와 피해국의 고통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해야 진정한 협력과 연대의 관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론회에서 강제동원공동행동 야노 히데키 사무국장은 일본 정부의 약속 위반은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도 비판적으로 보도했다며 이 같은 일본 내 목소리와 연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 수메이 국립타이완대 교수는 산업유산정보센터에서 일본은 연합군 전쟁포로나 중국인 강제 노역자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 문제는 한일 문제에서 나아가 동아시아, 나아가 국제 사회의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마쓰노 아키히사 오사카대 교수는 일본은 유럽 열강의 식민주의 위협에서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중공업을 발전시켰다는 논리를 완성하기 위해 근대 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했고, 그 핵심에는 이토 히로부미 등 메이지 시대 핵심 정치인들을 배출한 사립학교, 쇼카손주쿠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메이지 유신의 찬란한 업적을 홍보하기 위한 일본 근대산업시설은 인류 문화유산으로서의 보편적 가치를 상실했다는 논리로 세계유산 철회 전략을 마련할 것을 조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 오늘 토론회는 해외문화홍보원 누리집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[se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7291732203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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