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동훈 검사장과 정진웅 부장검사, 검찰 간부 사이에 빚어진 초유의 몸싸움, 물리적 충돌의 발단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대리전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데요, 배경을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고 있는 사진은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 1부장의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한동훈 검사장과의 몸싸움 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모습을, 서울중앙지검이 공개한 건데요, 검사장과 부장검사의 볼썽사나운, 초유의 몸싸움, 배경을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볼썽사나운 양측의 몸싸움, 발단은 채널A 전기자와 한동훈 검사장과의 이른바, 검언 유착 의혹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, 이동재 전 채널A 기자 구속으로 정 부장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이 힘을 받는가 싶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 검찰 수사심의위가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를 내리며 상황이 다소 역전됐는데요. <br /> <br />한동훈 검사장은 1973년생에, 서울법대 사법연수원 27기로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으로 불립니다. <br /> <br />반면 한 검사장 대학 선배이기도 한 정진웅 부장검사는 한 검사장의 연수원 후배인데요, 각각 윤석열 총장의 최측근,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발탁인사로 꼽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총장과 이성윤 지검장의 대리전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서울중앙지검은 한동훈 검사장에 대한 수사를 강행했고, 이 과정에서 물리적인 충돌까지 빚어진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 내부에서는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 없다는 자조 섞인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, 한 검사장에 대한 수사가 계속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 간부들의 몸싸움을 둘러싼 논쟁은 외부로도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증거인멸 시도가 아니라면 끝까지 휴대전화를 쥐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고요, <br /> <br />반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완장검사의 검사장 폭행사건이라고, 정 부장검사를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장과 부장검사, 검찰 간부 사이의 초유의 몸싸움,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도 관심이지만, 국민은 안중에 없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새겨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73005205397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