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·충남·대전 한밤중 기습 폭우…피해 잇따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밤새 충북과 충남, 대전 지역을 덮친 기습 폭우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봅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새벽 충북 일부 지역에 시간당 60mm를 웃도는 장맛비가 쏟아졌습니다.<br /><br />충북 청주와 음성 등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요.<br /><br />청주와 음성에선 주택 침수 피해가 났고, 증평에선 차량 침수 사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충북도 내 곳곳에선 토사 유출에 따른 피해도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충북에선 오전 6시 40분쯤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런 산사태로 인근 마을 입구가 막혀 주민들이 고립되자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충북도에서 오전 6시까지 확인된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 비 피해 신고는 97건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충남 천안에서는 오전 1시 14분쯤 서북구의 한 상가 주택이 침수됐습니다.<br /><br />아산에선 오전 2시 37분쯤 염치읍의 한 도로에서 차량 1대가 침수되는 등 충남도에선 오전 7시까지 3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<br /><br />또 대전에서도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상승하면서 갑천에는 홍수특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하상도로 전 구간을 전면 통제하고 월평, 갑천, 대전역 3개 지하차도 진입을 막았습니다.<br /><br />대전시는 "모든 지하차도에 침수 우려가 있으니 우회하라"고 주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