류현진, WS 챔피언 워싱턴 상대로 첫 승리 사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개막전에서 아웃 카운트 하나가 모자라서 승리를 놓친 토론토 류현진 선수가 시즌 첫 승리에 재도전합니다.<br /><br />상대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워싱턴입니다.<br /><br />이대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제구력이 좋은 투수였던 류현진은 탬파베이와의 개막전에서 볼넷을 3개나 내주면서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결국 6대 3으로 앞선 5회 투아웃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토론토 팬들에게 빠른 첫 승리 신고가 절실한 류현진이 31일 워싱턴을 상대로 다시 선발 마운드에 섭니다.<br /><br />원래 류현진은 30일 등판할 예정이었지만, 개막전에 예정보다 많은 공을 던져서 찰리 몬토요 감독이 하루 더 휴식을 줘 5일을 쉬고 마운드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류현진은 4일을 쉬고 출전했을 때 성적이 가장 좋았고, 5일 휴식 후 등판 성적은 5승 4패 평균자책점 4.12였습니다.<br /><br />홈구장인 로저스 센터를 올해 쓰지 못하는 토론토는 뉴욕주 버펄로의 샬렌 필드를 올해 임시 홈구장으로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구장 정비에 시간이 걸려서 31일 홈 경기로 편성된 워싱턴전은 워싱턴의 안방인 내셔널스파크에서 치러야 합니다.<br /><br /> "선수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계속 원정만 하다 보면 비행시간도 많이 소비해야 하고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..."<br /><br />류현진은 내셔널스파크에서 통산 두 차례 선발 등판해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, 평균자책점 0.79로 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을 상대로도 통산 2승 1패 평균자책점 1.35로 강한 면모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