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청 시간당 70㎜ 집중호우…대전·문경 홍수경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충청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내륙 곳곳에 산사태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, 대전과 여주에서는 하천 범람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자세한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충청과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전과 세종, 충북과 충남, 전북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경북 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.<br /><br />이들 지역으로는 시간당 30~60mm의 물벼락이 떨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대전에서는 시간당 79mm의 기록적인 폭우가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가 우려되는데요.<br /><br />충북 진천에는 산사태 경보가, 그 밖의 충북과 경기 남부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.<br /><br />하천 수위도 급상승하면서 대전 갑천과 여주 청미천, 괴산 달천, 문경 김영리에는 홍수경보가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많은 비로 하천이 범람할 수 있는 만큼 인근 지역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야합니다.<br /><br />어제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대전(문화) 256mm, 안성(일죽) 234, 보은 210, 문경 167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남쪽의 뜨거운 수증기와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충청지방을 중심으로 폭이 좁고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충청과 호남, 경북에는 50~150mm, 많은 곳은 200mm 이상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그 밖의 중부와 남부 내륙에서도 최고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남부지방의 장맛비는 오늘로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중부지방은 다음 주 초까지도 강한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라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