침수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사망·60대 여성 경상 <br />대전 지역 집중호우로 주차장 침수…소방대원 구조작업 중 <br />중구 문화동에 시간당 112.5mm 폭우 쏟아져 <br />갑천 원촌교·만년교 지점 홍수 경보 발령<br /><br /> <br />대전에 시간당 10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침수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에서 1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 많은 비로 하천물이 불어나면서 갑천에는 홍수경보가 내려졌고, 아파트 주차장과 도로 등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안타깝게도 이번 폭우로 사망자가 발생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망자가 발생한 곳은 침수 피해를 본 이곳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오전 9시쯤 이 아파트 1층에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을 수색하던 소방대원이 이 남성을 발견해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숨진 남성의 사망 추정 시간이 6시간 이상 지난 것으로 확인돼 정확한 사인을 부검을 통해 파악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주민 가운데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60대 여성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아파트 지상 주차장은 여전히 흙탕물로 가득 찬 상태로 차량 50대가 침수됐고, 아파트 2개 동에서 1층에 있는 28세대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출입구가 흙탕물로 막히면서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한 주민들은 구조대원들이 보트를 이용해 구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아파트에는 해외에서 입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20대 남성도 사는 것으로도 확인돼 별도 이송을 위한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대피소는 인근 실내 테니스장에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에는 오늘 새벽 3시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가장 많이 온 곳은 중구 문화동으로 오늘 하루에만 200mm 가까운 비가 내렸는데요. <br /> <br />새벽 4시부터 1시간 동안 11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하천이 범람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갑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원촌교 지점과 만년교 지점에 홍수 경보가 발령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촌교는 홍수 경보 수위인 4.5m를 넘어선 상태고, 만년교는 거의 육박한 상태지만 두 곳 모두 수위가 내려가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대전시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120건이 넘는 것으로 잠정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3011481682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