K리그 전북의 새 외국인 선수 구스타보가 괴물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FA컵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9분 만에 세 골을 몰아넣는 등 국내 데뷔 2경기에서 4골을 뽑는 위력을 뽐냈는데요. <br /> <br />선두 울산과의 우승 경쟁도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손준호의 크로스에 구스타보가 힘껏 뛰어올라 머리로 슛을 만듭니다. <br /> <br />함께 뛰어오른 수비수가 어깨높이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탄력이 돋보이는 헤딩 슛. <br /> <br />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앞서 김진수의 중거리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빠르게 달려들며 첫 골을 기록했고, <br /> <br />낮고 빠른 크로스도 넘어지며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을 뽐냈습니다. <br /> <br />데뷔 두 경기 만에 기록한 해트트릭. <br /> <br />더욱 놀라운 점은 세 골을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이 고작 9분에 불과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지난 26일 서울전에서 기록한 데뷔골까지 더하면 73분 동안 4골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18분당 1골씩 골을 넣는 '괴물' 득점 행보입니다. <br /> <br />189㎝ 큰 키에 점프력까지 좋아 헤딩 슛이 특긴데, 위치선정과 발기술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시즌 절반을 소화한 현재, 전북은 선두 울산에 승점 3점 차로 뒤지며 사상 첫 리그 4연패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. <br /> <br />13경기에서 겨우 21골을 기록한 빈약한 득점력이 문제였는데, 구스타보가 이른바 '닥공' DNA를 다시 살리면서 선두 탈환의 든든한 동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구스타보 / 전북 공격수 : 아직 컨디션이 100%는 아니지만, 기회가 주어지는 시간은 경기장 안에서, 골이든 도움이든,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.] <br /> <br />구스타보는 이번 주말 만만치 않은 상대, 포항을 상대로 3경기 연속 골에 도전합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73017254835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