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고용 넉달 연속 마이너스…제조업 심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 대란 위기상황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업체 종사자 수는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제조업 분야가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뒤 국내 고용상황은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 전체 산업의 사업체 종사자 수가 처음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4월에 저점을 찍은 뒤 좀처럼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제조업의 타격이 심각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제조업 종사자 수는 365만2천명.<br /><br />작년 동기 대비 7만7천명 줄었는데 3월을 기점으로 넉 달 연속 감소 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분야 중에는 자동차와 통신장비 관련 제조업은 물론이고 섬유제품, 플라스틱 제조업 등의 감소 폭이 컸습니다.<br /><br /> "자동차를 비롯해서 대부분 수출 관련 업종들이 상당히 많이 포함돼있기 때문에 해외의 여러 가지 방역이라든지 감염 추세라든지 이런 것들이 상당히 영향을 끼칠 것으로…"<br /><br />전체 사업체 종사자 감소세가 그나마 둔화된 데는 정부의 일자리 사업이 영향을 미쳤습니다.<br /><br />일자리 사업 같은 공공행정 부문과 보건·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종사자가 증가하면서 감소세를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직격탄을 맞은 숙박업과 음식업 등 대부분의 산업에선 여전히 위기가 지속하고 있어 중장기적 대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해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