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7/30)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60여 명이나 발생해 사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전체적으로 최근 1주일 사이 확진자가 6천 명 이상 급증했는데 일본 정부는 다시 긴급사태를 선포할 상황은 아니라는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의 하루 확진자 규모가 사태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도 최근 1주일간 확진자가 6천2백 명 발생해 직전 일주일보다 2천 명이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던 지난 4월 중순에도 일본의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3천 명 중반 수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로 봐도 긴급사태가 선언된 49일 동안엔 240명이었는데, 최근 일주일은 900명에 이릅니다. <br /> <br />감염 확산 속도가 당시보다 4배 가까이 빠른 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로 다시 돌아갈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내각관방장관 : 우리나라는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해서 경제 활동을 위축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최근의 확진자는 고령자나 중증 환자가 아닌, 젊은 층 위주여서 지난봄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대신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정책으로 내수 경기를 살리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의 올여름 휴가 문제가 총리실의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연이은 헛발질로 지지율이 바닥까지 추락한 상황에서 아베 총리가 연례행사처럼 해오던 여름 휴가를 올해는 여론의 비판 때문에 떠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7302050095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