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민 40여 명 인근 체육관 등 임시 대피소에서 생활 <br />물에 잠긴 지하차도 지나던 70대 숨져…대전 사망자 2명 <br />대전 지역 호우 피해 730여 건으로 집계<br /><br /> <br />장마전선에서 발달한 비구름이 서해안에서 유입되면서 충청과 호남 지방에 정오까지 집중호우가 이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침수 피해가 컸던 대전의 한 아파트에는 군 장병이 투입돼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어제 이 시간에는 물난리로 소방대원들이 보트까지 이용하면서 주민들을 구조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침수 피해가 발생한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늦게 배수 작업이 마무리됐는데요. <br /> <br />약 1시간 전부터 군 장병들이 투입돼 복구 작업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 장병들은 바닥에 쌓인 토사들을 치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된 차들도 이른 아침부터 견인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 안까지 물이 차올랐던 곳은 아파트 2개 동 1층에 있는 28세대입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주민과 자원봉사자들도 나서 집안 내부를 청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민 40여 명은 인근 체육관과 침산동 청소년수련원 등 임시 대피소 3곳에서 밤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을 포함해 정림동 아파트 2곳에서 침수된 차량은 모두 2백대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이곳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50대 주민이 숨진 데 이어 이번 폭우로 대전에서 두 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5시쯤 폭우로 물에 잠긴 동구 판암동 소정지하차도를 지나던 7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지하차도는 통행이 금지됐지만 현장 안내요원은 없던 상태였다고 대전시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시에 현재까지 집계된 호우 피해는 730건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까지 대전에 내려졌던 호우 예비특보는 오전까지 연장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호우주의보는 충남 금산 등 4개 시군과 충북 영동에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에 발효된 호우특보는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정오까지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추가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전 서구 정림동에서 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7310945189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